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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재건축 최대어 '삼익비치' 학교 일조권에 발목

    입력 : 2022.02.04 15:19

    [땅집고] 부산 수영구 삼익비치(남천2루역) 전경. /김동환 기자

    [땅집고] 부산 재건축 단지 최대어로 꼽히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남천2구역) 재건축 사업이 교육환경영향평가에 발목이 잡혔다.

    부산교육청은 최근 교육환경보호위원회를 열어 남천2구역 재건축 사업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4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조합에 인근 광남초등학교 일조권 확보 문제, 통학로 안전요원 추가 배치, 가설 방음벽 높이 8m 일괄 상향 등에 대한 보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익비치 재건축 조합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교육환경위원회 보류 이유에 대해 보완책을 마련해 재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가장 쟁점이 되는 것은 광남초등학교 일조권 확보 문제다. 현재 설계로도 법적인 일조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데, 위원회는 최고 높이 61층에 달하는 아파트 건물 높이가 일조권을 침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건물 높이를 낮추거나 동 배치를 바꿔야하는데 이 경우 중대변경사항에 해당해 건축심의를 다시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남천2구역 재건축 사업은 1980년 준공된 3060가구의 삼익비치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후에는 지하 3층~지상 최고 61층, 12동 3200가구 아파트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2016년 GS건설이 시공사로 정해졌고, 지난해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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