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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촌 허물 완전히 벗는다…마지막 퍼즐 완성한 하월곡동

    입력 : 2022.02.02 10:59 | 수정 : 2022.02.02 11:06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사업 1차 후보지로 21곳을 선정했습니다. 후보지들은 새해 초부터 정비계획수립을 추진해 2023년부터 순차적으로 구역지정합니다. 정비사업이 모두 끝나면 약 2만5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신속통합기획은 기존 재개발보다 3~5년 이상 사업기간이 줄어든다는 점에서 수요자 관심이 쏠립니다. 땅집고가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신통기획 후보지 집중분석] ⑪미아리 개발 마지막 퍼즐 하월곡동 70-1일대
    [땅집고] 성북구 하월곡동 70-1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알리는 플래카드. /독자제공

    [땅집고] “매물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하월곡동 70-1 일대)가 사실상 이 근방에서 마지막 개발 사업지로 꼽히는 곳이라, 후보지 발표 전후로 투자자들이 매물을 싹 쓸어갔어요.”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70-1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성북구 미아사거리 일대 개발사업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아사거리 일대는 과거 속칭 ‘미아리텍사스’로 불리는 거대 집창촌으로 악명이 높았지만,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거대한 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땅집고] 성북구 하월곡동 70-1 일대 위치도. /장귀용 기자

    하월곡동 70-1 일대는 숭곡초등학교 동쪽 7만9756㎡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단지 서쪽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서울도시과학고등학교가 붙어있는 일명 학세권이다. 교통 환경도 좋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단지 북쪽 기준 약 600m, 6호선 월곶역이 단지 남쪽 기준 700m떨어진 거리에 있다. 현재 공사 중인 동북선 경전철 ‘미아사거리역’도 단지에서 200m 거리에 들어선다.

    입지가 우수한데도 하월곡동 70-1 일대가 그간 개발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것은 이 지역이 7층 높이 규제가 적용되는 2종 주거지역에 속한 탓이다. 높이 규제로 인해 사업성이 좋지않아 아파트를 지을 수 없었던 것. 이번에 신통기획 후보지가 되고 서울시가 추진하는 7층 규제 완화 혜택까지 받게 되면서 이런 문제가 모두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땅집고] 성북구 미아사거리 북측 개발 예정지. /장귀용 기자

    하월곡동 70-1 일대는 미아사거리 인근에서 추진 중인 개발 사업의 마지막 퍼즐로 꼽힌다. 미아사거리 서북쪽에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길음‧미아뉴타운을 비롯해 시공사 선정까지 마친 미아재개발촉진구역 2‧3‧4구역이 있다. 미아사거리 동북쪽에는 도심공공개발사업이 추진 중이다. 미아사거리 남쪽 미아리텍사스를 재개발하는 ‘신월곡1구역’도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신월곡1구역(시공사 롯데건설ㆍ한화건설)은 용적률 680%를 적용받아 최고 47층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 일반분양과 2027년 준공이 목표다.

    ‘제2의 미아뉴타운’으로 불리는 미아재개발촉진구역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아4재정비촉진구역은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고, 3구역은 오는 2월 롯데건설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2구역도 올해 안에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하월곡동 70-1 일대도 땅값이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다. 후보지 선정이 가시화되면서 가격이 이전보다 최고 2배 가까이 뛰었다. 하월곡동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하월곡동 70-1 일대 땅값은 후보지 발표 직후부터 급등했고, 이후로도 계속 올라 현재는 3.3㎡(1평) 당 3000만원 수준이 됐다”면서 “이마저도 물건이 없어 가격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전문가들도 하월곡동 일대 향후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대표는 “하월곡동과 미아동 일대에 추진되는 재개발은 주거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그간 집값을 발목잡는 가장 큰 요소인 집창촌을 없애버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1~2년 간격으로 아파트가 순차적으로 공급이 되면 지속적인 동반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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