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28 13:19 | 수정 : 2022.01.28 13:45
[땅집고] 2월 경기지역 분양시장에 ‘큰 장’이 열린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의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4만5,495가구다. 이 가운데 경기에서만 1만7193가구가 분양된다. 이는 전국 물량의 약 40%를 차지한다.
권역별로는 경기 남부 지역에선 전체의 73.34%인 1만2609가구가 분양되며, 북부 지역에서는 26.66% 수준인 4,584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남부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재개발, 재건축, 도시개발사업 등을 통해 공급되며, 북부 지역의 경우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경기지역은 청약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2017년에는 5만7665가구 모집에 35만5892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6.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순위 평균 809.1대 1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를 포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초월역’도 1,097가구 모집에 총 3만6,795건이 접수돼 3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에서는 DL이앤씨가 공급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이 31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579명이 몰리며 평균 8.2대 1, 최고 1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단지들이 1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DL건설은 경기 안성시 당왕동 당왕지구 5BL(블록) 일원에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를 분양한다. 안성시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이자, DL건설의 올해 첫 사업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37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별로는 ▲67㎡A 83가구 ▲67㎡B 80가구 ▲84㎡A 565가구 ▲84㎡B 302가구 ▲108㎡ 143가구 ▲116㎡ 197가구다.
일신건영은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 7-1블록에 ‘평택화양 휴먼빌 퍼스트시티’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9~84㎡ 총 1,468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2블록에서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779가구 규모다. 모아주택산업은 경기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일대에 '신양주 모아엘가 니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70가구 규모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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