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21 03:13
[땅집고] “73층 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 버튼이 너무 많아 찾기 힘드네….”
고층 건물의 엘리베이터를 타면 정신없이 많은 버튼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일부 버튼은 너무 밑에 있어 누르기 불편하거나 너무 위에 달려 있어 키가 안 닿기도 한다. 최근 이 같은 고민을 덜어줄 최신식 엘리베이터가 등장해 화제다.
최근 공개된 엘리베이터는 기존 버튼이 생략된 대신 LCD 키패드가 부착돼 있다. 키패드에는 숫자 0에서 9, B(지하)와 C(취소), 열림·닫힘 등 버튼 총 14개만 있다. 숫자를 조합하면 원하는 층수로 이동할 수 있다. 가령 13층을 가고 싶으면 키패드에 1번과 3번 버튼을, 지하 2층은 B 버튼과 숫자 2번 버튼을 입력하면 된다.
엘리베이터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입주민 편의를 높일 신식 엘리베이터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 신축 아파트 월패드에는 아예 엘리베이터 버튼이 부착됐다. 집 안에서 엘리베이터를 잡을 수 있는 것. 손을 대지 않고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위생적이라 코로나19 시국에 매우 적합하다는 평이 나온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만 깔아두면 알아서 공동현관이 열리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호출돼 내려오는 신축 아파트도 있다. 네티즌에 따르면 출입 카드로 공동현관을 통과하면 집 층수까지 엘리베이터가 바로 운행된다.
네티즌들은 엘리베이터의 진화에 놀라워하고 있다. 게시글에서 네티즌들은 “디지털 터치식은 노인들이 배우기 어렵지 않을까” “구축 아파트에만 살아서 몰랐는데 너무 편리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내놨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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