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11 17:01 | 수정 : 2022.01.11 17:29
[땅집고] 서울 강남 한강변에 있는 ‘청담건영’ 아파트가 리모델링 단지 최초로 용적률 575%를 받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청담건영은 최근 열린 강남구 건축위원회에서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에 대해 ‘조건부 의결’을 받아 심의를 통과했다. 정봉균 청담건영 리모델링 조합장은 “오는 3월 말 사업승인을 위한 총회를 열고 올해 말부터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담건영은 강남구 청담동 108 일대로 1994년 준공했다. 지상 14층과 19층 2동으로 전용면적 84㎡ 240가구다.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5층~지상 20층 2동 259가구로 탈바꿈한다. 늘어나는 19가구는 일반 분양한다. 2018년 10월 시공사로 GS건설을 선정했다. 리모델링 후 단지명은 ‘청담 르네자이’다.
이 아파트는 용적률이 기존 397%에서 리모델링 후 575%로 높아진다. 리모델링 아파트 중 처음으로 500%대 용적률을 적용받는다. 다만 당초 계획에 포함했던 스카이브리지 등은 허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지는 한강 조망권을 갖춰 사업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에 ‘에테르노청담’ ‘PH129’ 등 초고가 아파트가 모여 있다. 청담근린공원이 가까워 녹지가 풍부하고, 올림픽대로도 인접해 있다. 지난해 9월 이 단지 전용 84㎡가 25억7000만원에 손바뀜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같은 해 3월 19억1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6억원 넘게 올랐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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