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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서 민간아파트 42만가구 분양…올해보다 40% 늘어난다

    입력 : 2021.12.30 10:00 | 수정 : 2021.12.30 14:00

    [땅집고] 연도별 민영아파트 분양 물량 추이. /부동산R114

    [땅집고] 내년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민영 아파트는 올해 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약 41만8000가구로 조사됐다.

    30일 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위 민간 건설사 대상으로 2022년 분양 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에는 전국 500개 단지에서 총 41만8351가구(민간임대 포함, 공공분양·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내년 분양 물량이 늘어난 이유는 올해 계획 물량이 뒤로 밀린 탓이 크다. 올해 민영 아파트 분양 시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과 집값 폭등세 지속에 따른 규제지역 확대로 분양가 통제를 받는 지역이 대폭 증가했다. 이 때문에 분양을 연기하는 곳들이 많았던 것.

    실제로 올해 분양한 아파트는 28만1053가구로 계획 물량(39만854가구)의 71.9% 수준에 그쳤다. 서울의 민영 아파트 분양 실적은 6876가구로, 연초 계획 물량(4만4722가구)의 15.4%에 불과했다.

    내년에는 올해 이월된 물량이 대거 분양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별로는 1분기 11만8230가구, 2분기 11만2678가구, 3분기 6만3994가구, 4분기 6만1496가구다. 아직 분양 시점을 정하지 못한 아파트도 6만1953가구에 달했다.

    정부도 내년에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연 평균 물량보다 10만가구 이상 많은 약 46만가구의 공공·민간 주택 분양 계획 목표를 발표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대선 이후 부동산 정책에 변화가 생기면 올해 분양을 포기했던 단지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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