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8 11:12 | 수정 : 2021.12.28 11:39
[땅집고] 유튜브 땅집고TV가 부동산 라이브 토크쇼 ‘유심라이브’를 28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일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28일 방송에서는 올해 부동산 시장을 결산하고, 내년 부동산 시장을 집중 분석한다. 문재인 정부 내내 끊임없이 오른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등 여파로 최근 상승세가 주춤하다. 2021년에도 집값과 전세금이 각각 10% 이상 올랐지만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변곡점을 맞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하지만 일시적 조정일 뿐 아직 시장 안정은 요원하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자체 주택 수급량 산정 방식을 통해 현 정부 5년 동안 서울은 14만가구, 경기·인천은 9만가구의 공급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했다. 심형석 IAU 부동산학과 교수는 “수급 요인에 변화가 없고 대선과 지방 선거에 따른 각종 개발 공약 발표, 규제완화 움직임 등으로 내년에도 집값 상승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2021년 집값 상승률이 워낙 높아 상승률은 다소 완화될 전망이고, 매매보다 전세금이 크게 뛸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년 부동산 시장 유망지역 등도 소개한다. 세금 규제 강화로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면서 강남4구 또는 분당 등 1기 신도시가 유망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1기 신도시의 경우 입주 30년을 맞으면서 대선을 앞두고 재건축·리모델링 이슈가 본격적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땅집고는 내년 1월4일부터 나흘간 유튜브 땅집고TV 채널을 통해 국내 최고 부동산 시장 전문가를 릴레이로 초청해 <신년 라이브 슈퍼위크-2022 부동산 대전망>을 연속 방송한다. 구독자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