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20 10:17
[땅집고]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 대비 22% 정도 증가하는 가운데, 서울 입주량은 되레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6만1386가구로, 올해(21만4381가구·임대 물량 제외) 대비 21.9%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이 14만2751가구, 지방이 11만8635가구로 내년 입주량이 올해보다 각각 22%씩 늘어난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이 1만8148가구로 올해보다 약 14%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포함하는 새 임대차법이 시행 2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입주량까지 감소하면 전세시장 불안이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수도권에선 내년 인천에 입주하는 아파트가 4만116가구로, 올해의 2.6배로 증가한다. 경기도(8만4487가구)는 올해 대비 입주량이 5% 가량 많아진다.
직방은 “내년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지방에선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세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띨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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