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6 09:04 | 수정 : 2021.12.16 09:51
[땅집고]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4개 지역의 아파트 실거래지수가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했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 집값 상승률도 둔화했다.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따르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0.42% 상승했다. 지난 6월 2.24%를 기록한 이후 7월 2.01%, 8월 1.83%, 9월 1.49%로 4개월 째 상승폭이 줄었다.
15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보다 0.42% 상승했다. 지난 6월 2.24%를 기록한 이후 7월 2.01%, 8월 1.83%, 9월 1.49%로 4개월 째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서초·송파·강동이 포함된 동남권은 -0.03% 마포·서대문·은평구가 있는 서북권은 -0.50%를 각각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전환 했다.
지역별로는 도심권은 2.18% 상승해 지난달(-0.91%)올랐다. 동북권은 0.18%로 전월 1.41% 대비 상승폭이 줄었고 서남권의 경우 1.17% 상승해 전월 1.08%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외 전국, 수도권, 지방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도 8월 이후 두달째 상승세가 둔화했다. 이 기간 전국은 2.34%→1.99%→1.30%, 수도권은 3.01%→2.38%→1.23%, 지방은 1.59%→1.56%→1.43%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편, 11월 잠정지수는 전국과 서울, 수도권이 모두 하락전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 -0.46%, 서울은 -9.1%, 수도권은 -0.50%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잠정지수는 해당 달 계약건 가운데 그 달에 신고된 거래만 반영돼 추후 변동될 수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4개월 연속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어 시장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중개사들이 낮게 거래된 것은 빨리 신고하고, 높게 거래된 것은 월 말로 신고를 미루는 경향이 있어 11월 잠정치가 마이너스라도 확정치는 플러스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10월의 경우에도 잠정치는 -0.46% 였지만 확정치는 0.42%로 나타났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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