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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8일 서울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개통

    입력 : 2021.12.13 10:17

    [땅집고] 이달 18일 위례신도시 최남단에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개통한다. /이지은 기자

    [땅집고] 이달 18일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최남단에 수도권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개통한다. 그동안 위례신도시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이 하나도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위례신도시 입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이 개통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지하철 8호선은 1996년 11월 23일 서울 잠실~성남 모란 구간을 처음으로 개통했다. 이후 북쪽인 서울 강동구로 노선을 연장, 1999년 7월 2일부터는 서울 암사~성남 모란(총 길이 17.7km)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개통하는 남위례역은 위례신도시 남쪽 부지(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에 있다.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들어선다. 역사는 지상 3층 규모로, 8호선 역 중 유일하게 지상역으로 지어졌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가 건설 사업을 시행했다. 2020년 초 착공해 올해 말 준공하는 것이다.

    위례신도시는 약 4만가구 규모 택지지구지만 지구를 지나는 지하철 노선이 하나도 없어 교통이 최대 약점으로 꼽혔다. 그동안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자가용을 이용해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 등으로 가야 했다.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잠실·강남 등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남위례역에서 잠실역까지는 환승 없이 15분, 강남역(2호선으로 환승)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릴 전망이다.

    남위례역 전동차 행선지는 기존 8호선과 같다. 암사행·모란행으로 나뉘며, 배차간격도 동일하다. 평일 기준 첨두시간(RH, 오전 07:00~09:00 및 오후 18:00~20:00) 5~6분, 비첨두시간(NH, 이 외 시간대) 8~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앞으로 8호선은 남양주 별내(별내선·암사~별내)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또 남위례역은 2008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건설되는 경전철 위례선 환승역으로도 예정돼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공사가 남위례역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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