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캘린더] 경기 화성시 '호반써밋동탄' 등 1만8593가구

[땅집고]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34개 단지, 총 1만8593가구(일반분양 8041가구)가 분양한다.

부동산R114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호반써밋동탄',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힐스테이트소사역’, 대구 동구 효목동 ‘동대구푸르지오브리센트’ 등 34개 단지가 오는 12월 셋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경기 평택시 서정동 ‘힐스테이트평택더퍼스트’,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 등 19곳이다.

호반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62블록에 ‘호반써밋동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 74·84㎡, 총 744가구 규모다. 동탄2신도시에서 마지막으로 개발하는 주거지구인 ‘신주거 문화타운’에 들어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개통하는 동탄역을 낀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데 34평(전용 84㎡) 분양가가 4억5000만원을 넘지 않아, 추후 집값 상승을 기대하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내 집 마련을 서두르는 주택 수요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후분양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라 입주일이 2023년 1월로 비교적 빠른 점도 돋보인다.

하지만 동양 최대 규모로 꼽히는 ‘화성동탄물류단지’가 ‘호반써밋동탄’ 코앞에 들어서 있다는 것이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물류단지에 대형 화물차가 수시로 드나들어 소음·매연은 물론 입주민 안전 우려가 제기된다. 또 중도금 집단대출이 나오지 않아 청약자에게 계약금과 중도금을 합해 최소 3억5000만원 정도는 알아서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어 ‘돈 없어서 청약 포기한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49층, 전용 74~84㎡ 총 629가구 규모 단지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까지 걸어서 3분 정도 걸리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2023년에는 소사역에 대소선(대곡~소사선·서해선 연장)이 개통할 에정이다.

주택형별 분양가는 ▲74㎡ 6억8100만~7억3400만원 ▲80㎡ 7억3400만~7억9800만원 ▲84㎡ 7억4200만~8억5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부천소사역푸르지오' 34평(84㎡)이 이달 초 9억5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차익은 1억원 정도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비가 3650만~4750만원으로 비싸기 때문에, 기타 옵션 비용 등을 고려하면 차익은 5000만원 안팎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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