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10 14:21
[땅집고]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서울 스마트 마이스 파크(주간사 한화건설)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의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시설과 이를 지원하는 업무·숙박·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 사업이다. 2016년 4월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뒤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을 거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서울시는 빠른 시일 내에 협상단을 구성하고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와 실시 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착수, 2023년 상반기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상 단계부터 이번 사업으로 인한 교통·환경 등 각종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주민, 시민, 전문가 등 의견을 반영해 설계안을 확정한 뒤 2023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ki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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