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3 18:08
[분양 캘린더] 12월 둘째 주 분양하는 단지는?
[땅집고] 12월 둘째 주에는 전국 37개 단지, 총 2만4477가구(일반분양 2만476가구)가 분양한다. 전주 분양 물량(총 9802가구) 대비 2배 이상 불어난 수치다. 정부가 3차 사전청약을 진행하는 영향이다.
부동산 R114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해링턴플레이스안암’, 경기 과천시 갈현동 ‘과천한양수자인’, 전북 익산시 마동 ‘익산제일풍경채센트럴파크’ 등 37개 단지가 오는 12월 둘째 주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3차 사전청약은 경기 과천, 하남 등에서 진행된다.
같은 기간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포함해 견본주택을 여는 곳은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경기 이천시 대월면 ‘이천휴먼빌에듀파크시티’,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아이파크(오피스텔)’ 등 8곳이다.
진흥기업이 서울 성북구 안암동 132-17번지 일대에 ‘해링턴플레이스안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4개동, 총199가구 규모다. 이 중 11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은 6호선 안암역과 보문역이다. 자동차로는 내부순환로 월곡IC, 마장IC 등에 진입하면 서울시내로 이동할 수 있다. 주택형별로 최고분양가는 ▲49㎡ 5억4400만원 ▲75㎡ 8억3570만원 ▲84㎡ 8억9550만원으로 책정됐다. 최근 서울에 분양하는 아파트라도 상품성이 떨어지는 소규모면서 입지 대비 고분양가인 경우, 1순위 청약경쟁률을 높지만 이후 미계약돼 무순위청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해링턴플레이스안암’도 비슷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보성건설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인 과천개발㈜가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 ‘과천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4개동, 총 174가구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까지 걸어서 10분 안팎 걸리는 역세권 단지다. 34평(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8억원대로 시세보다 10억원 이상 저렴해 ‘당첨만 되면 로또’라고 기대하는 예비청약자들이 적지 않다. 실제로 84㎡ 분양가가 8억5028만~8억8600만원인데, 인근 ‘과천위버필드’가 지난 8월 21억원에 팔렸고, ‘과천자이’가 지난 1월 18억272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하지만 174여가구 소형 단지인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보통 2000가구가 넘는 과천시 다른 대단지에 비해 상품성은 떨어진다는 평가다. 최근 정부가 은행권 대출을 옥죄면서 당첨 후 분양대금 마련도 대비해야 한다. 분양가의 60%, 5억원 정도는 현찰로 쥐고 있어야 안전하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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