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합격" 서울대 출신 서경석, 공인중개사 시험 점수는

[땅집고] 방송인 서경석(49)이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한 지 2년 만에 합격했다.

서경석은 1일 유튜브 채널 ‘서경석TV’를 통해 제32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에 최종 합격 했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모든 과목 평균 60점을 넘겨야 한다. 서경석은 4과목 평균 60.83점을 받으면서 아슬아슬하게 통과하게 됐다.

서경석은 그동안 공인중개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면서 겪은 심정과 합격 노하우 등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시험 한 달 전에는 집도 못 가고 공부방에서만 공부하고 잤다. 집에선 옷만 갈아입고 나와 바로 방송을 갔다”라며 “제 여건에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또 예비 수험생들에게 “무조건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시험 당일을 염두에 둬라. 40문제를 50분 안에 풀어야 하고, 지문을 읽다보면 시간도 훅 지나간다. 한 문제에 빠져들면 쫓기게 된다”고 조언했다.

서경석이 ‘어른들의 수능’이라고 꼽히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한다고 처음으로 밝힌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서경석이 서울대 불문과 출신 엘리트면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교육업체 ‘에듀윌’의 홍보 모델이라, 그의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여부를 두고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지난해 치룬 31회 공인중개사 2차 시험에선 평균 28.3점으로 불합격했으나 올해 재수 끝에 합격을 거머쥐게 됐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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