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2.01 09:45 | 수정 : 2021.12.01 10:03
[땅집고] 서울시가 공공앱 ‘서울지갑’에 전세 이사와 관련한 원 클릭 서비스인 ‘이사온’을 탑재하고 1일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앞으로 앱을 통해 확정일자 확인, 전입신고, 은행대출 등에 필요한 행정서류를 한 번에 발급받고, 직접 전세자금 대출 신청까지 할 수 있다.
‘서울지갑’은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이다. 데이터를 한 곳에 저장하지 않고 분산 저장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본인정보 활용내역 열람 및 삭제 이력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250여종의 각종 정부발급 증명서를 보관하고 공공복지서비스 신청 자격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전셋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확정일자를 받거나 은행대출을 신청할 때 서류를 발급하려면 각 기관 사이트나 관할 동주민센터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다. 앞으로는 ‘서울지갑’의 ‘이사온’ 서비스를 통해 모든 행정서류를 한 번에 발급·보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세자금 대출 신청도 ‘이사온’을 통해 가능하다. 발급받은 전자계약서와 확정일자를 확인하고 대출신청을 클릭하면, 금융기관(신한은행) 앱으로 대출 신청에 필요한 행정서류가 전송된다. 대출심사 진행에 필요한 서류만 골라서 제출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이 방지된다. 또 앱에서 ‘정부24’에 접속하면 전입신고도 할 수 있다.
애플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서울지갑’ 앱을 다운로드하면 ‘이사온’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여러 행정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전송할 수 있도록 ‘이사온’ 서비스를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복지나 주택 분야에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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