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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분양 물량 6.2만 가구 쏟아진다

    입력 : 2021.11.29 11:53 | 수정 : 2021.11.29 13:44

    [땅집고] 통상 12월은 분양 비수기이지만, 올해는 전국 분양 물량이 6만2000가구를 넘어서며 큰 장이 설 전망이다. 3차 사전청약으로 분양 시장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진 가운데 건설사들이 신규 대출 규제가 적용되기 이전인 연내에 분양을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땅집고]서울 강남의 아파트 단지들./조선DB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7만1397가구(사전청약·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청약) 물량은 6만2558가구다. 수도권이 2만5542가구(40.8%), 지방이 3만7016가구(59.2%)인 것으로 집계됐다. 내달 일반분양 물량은 이달(1만8744가구) 대비 3배 넘게, 작년 12월(2만8918가구)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6545가구(22곳)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9862가구(8곳), 인천 8162가구(8곳), 경남 4324가구(6곳) 등 순이다. 서울에서는 835가구(4곳)가 분양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경기 하남 교산, 과천 주암, 시흥 하중, 양주 회천 등 총 4167가구의 수도권 신규 택지에 대한 3차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내달 있을 3차 사전청약과 더불어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라는 굵직한 변수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 카타르 월드컵, 베이징 동계 올림픽,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과 같은 국제적 이슈도 이어진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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