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28 11:00
[땅집고]신길2구역과 쌍문역 서측 등 서울 5개 지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지정됐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서울 신길2구역과 쌍문역 서측, 인천 제물포역, 부천 원미사거리, 덕성여대 인근 등 5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되는 지역은 높은 주민 호응을 바탕으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가 서울 신길2구역과 쌍문역 서측, 인천 제물포역, 부천 원미사거리, 덕성여대 인근 등 5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되는 지역은 높은 주민 호응을 바탕으로 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길2구역은 기존 뉴타운 해제로 인해 장기간 개발이 지연됐 곳이다. 주민들은 법 시행(9월21일) 후 약 2개월 만에 지구지정을 위한 법적요건인 주민 동의율 2/3 이상을 다시 확보해 사업 의지가 높은 편이다. 인근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인 신길4·15구역, 영등포 역세권도 함께 개발되면, 영등포역과 신길동 일대가 새 주거 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물포역 인근은 1호선 급행 정차역에 인접한 우수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지역 상권 위축으로 주거 환경 개선이 어려워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었다. 앞으로 인천시가 복합행정타운으로 추진 중인 도화도시개발사업과 지난 10월 3080+ 민간제안 통합공모에 선정된 도화역세권 도심복합사업이 연계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5개 구역의 주민 분담금은 민간 정비사업에 비해 30% 이상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민에게 현물보상으로 공급하는 주택가격은 전용 59㎡는 3억1000만~5억8000만원, 전용 84㎡는 4억2000만~7억6000만원으로 추정됐다. 이 경우 주민들의 세대별 평균 부담금은 3000만~2억4000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해당 지역의 민간 재개발사업 보다 약 30% 이상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또한 일반에 공급하는 분양 주택도 전량 공공주택으로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부담가능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위 5곳 후보지의 일반 분양가격을 추정한 결과, 인근 시세의 60% 수준인 3.3㎡당 평균 1330~2662만원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하는 5개 구역에 대해 주민의견청취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본 지구 지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총 20건의 부동산 실거래조사 결과 위법의심거래도 국세청, 금융위, 관할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통보해 부동산 투기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남영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구역들을 비롯하여 많은 지역에서 주민 동의가 빠르게 확보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구지정 등 사업절차를 신속히 진행하여 주택공급의 효과가 조기에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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