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21 14:53
[땅집고] 지방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5개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시작됐다.
국가철도공단은 ▲부산∼양산∼울산 ▲대구~경북 ▲광주~나주 ▲대전~세종~충북 ▲강원 용문~홍천에 대한 사전타당성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단은 용역을 통해 사업성 확보를 위한 대안 노선, 시설 규모 등을 종합 검토할 예정이다. 무인 주행, 승무·유지보수 첨단화 등 고효율 운영방식 도입, 역세권 연계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지방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5개 노선은 일반 철도 사업보다 2~3년 빠르게 추진된다. 사전타당성 조사를 즉시 착수하고, 나머지 절차도 단축해 우선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해당 노선이 지나는 지역에서는 개발 기대감이 높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방 거점 메가시티 구축 핵심인 거점 간 이동 거리 단축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 요구사항, 탄소중립 정책, 개발사업 연계 등을 종합 검토해 철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땅집고 ‘지방광역철도’ 정밀분석]
①대구·경북이 들썩인다…'공항철도' 초특급 수혜 입을 지역은
②철도 하나 안 다니던 홍천에 '특급 호재' 터지긴 했지만…
③충청권 하나로 묶인다…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연결해 메가시티로
④157분 거리를 37분 만에…부울경 '메가시티'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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