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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최대어' 잠실5단지 전용 82㎡, 31억 돌파

    입력 : 2021.11.11 16:02 | 수정 : 2021.11.11 16:13

    [진짜 집값]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 82㎡ 31억3100만원

    [땅집고]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의 바로미터이자 대표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의 전용 82㎡(35평)가 31억원을 넘으며 역대 최고가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땅집고]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 /조선DB
    1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5단지’ 전용 82㎡는 지난달 26일 31억31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다. 전용 82㎡의 이전 최고 거래가격은 지난 8월 28일 29억7800만원이었다. 이 거래 이후 약 59일만에 거래 가격이 무려 1억5300만원 올랐다. 최근 6개월간 평균 가격(28억6560만원)보다도 2억6540만원이 높은 금액이다.

    강남 재건축 최대어 중 하나인 ‘잠실5단지’는 1978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훌쩍 넘겼다. 2호선 잠실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에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이 있어 잠실에서도 입지가 좋은 편이다. 신천초, 잠실중, 잠신중, 신천중 등이 단지 도보권에 있다. 인근 잠실주공 1~4단지는 좋은 위치와 오래된 건축연한 등으로 오래 전 이미 재건축이 완료됐지만, 5단지는 2003년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사업이 진척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재건축 제동 요인 중 하나인 교육환경영향평가 문제가 해결되면서 사업 진척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교육청 교육환경보호위원회는 지난 8월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에 대한 심의를 열고 교육환경영향평가 승인 결정을 내렸다. 교육청 요구대로 초등학교 부지 1만6000㎡를 확보하는 내용이다. 2018년 교육환경영향평가에 도전한 지 3년여 만이다. 재건축 사업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해당 단지 매물은 씨가 마른 상태다. 이 단지는 전용 76㎡, 82㎡, 83㎡ 등 3개 타입으로 구성돼 있는데 현재 모든 주택형 매물이 자취를 감춘 상태다. /박기람 땅집고 기자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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