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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틀어막기 효과?…10월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입력 : 2021.11.10 15:17 | 수정 : 2021.11.10 15:29

    [땅집고] 지난 10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이 전월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은 5조2000억원으로 전월(6조4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주택매매 및 전세거래 관련 자금 수요가 지속됐지만 집단대출 취급 감소 영향으로 전월보다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며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역시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조치,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증가폭이 5000억원에 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10월 기업대출 증가 규모는 10조3000억원으로 9월 증가폭(7조7000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대기업 대출 증가폭은 3000억원(9월)에서 2조3000억원(10월)로 대폭 확대됐고, 중소기업 대출도 8조원(10월)으로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한은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분기말 직후 달에는 통상 기업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여기에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치를 넘어선 일부 은행들이 기업대출을 확대하려는 노력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 달 은행 수신액은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기예금 증가폭은 4조원(9월)에서 17조9000억원(10월)으로 확대됐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일부 은행의 자금유치 노력, 예금금리 상승 등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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