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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실 미만 오피스텔 잡아라" 전국 청약 광풍

    입력 : 2021.11.05 17:25

    [땅집고] GS건설이 대구 서구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두류역 자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 공급되는 '아파텔'이라는 점을 내세웠다. 실제로 지난 3~4일 청약결과 평균 6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마감됐다. /GS건설

    [땅집고] 전매 규제를 피해 공급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에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청약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대구 서구 두류역 인근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두류역 자이'는 지난 3∼4일 청약을 받은 결과 86실 모집에 5만8261명이 신청해 평균 677.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이번처럼 100실 미만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전매제한도 없어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당첨 직후부터 바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웃돈을 받고 분양권을 파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청약 시 주택으로 분류되지 않아 취득세 중과에서도 자유롭다.

    오피스텔 중에서도 면적이 크고 구성이 아파트와 비슷한 일명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은 최근 아파트의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청약가점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20~30대의 관심이 크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이 적용되는 아파트와 다르게 건축법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청약통장이 따로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을 할 수 있다. 당첨방법도 100% 추첨제다.

    실제로 이번에 청약을 진행한 '두류역 자이'는 지하 4층∼지상 49층, 7개 동 규모의 아파트 1300가구와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이다. 아파트 내 공원 등 공용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고 주택평면도 아파트와 흡사하게 꾸며졌다. 앞서 수도권에서 100실 미만으로 공급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과 '신길 AK 푸르지오' 오피스텔에도 각각 12만명 넘는 청약자가 몰린 바 있다.

    분양관계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 조성됐다는 것이 두류역자이 오피스텔의 흥행 이유 중 하나는 분명하다”면서 “이외에 대구 지하철 2호선 두류역 1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도 수요자들이 청약하는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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