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26 13:00
[땅집고] 서울 용산구에 2015년 입주한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및 수도권 집값이 오르면서 아파트 투자 진입장벽이 높아진 가운데,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투자금액이 적은 점을 내세운다. 특히 ‘트윈시티 남산’의 경우 분양가가 5년 전 가격이라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편이다.
최근 수도권 투자자들의 눈길이 오피스텔에 쏠리는 분위기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덜 받아 대출이 비교적 수월하고, 가격이 치솟은 아파트와 비교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최근 대체 주거상품으로 아파트 대신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도 늘어 공실 위험도 전보다 감소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100.78로 8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까지만 해도 99.99였는데, 올해 1월 100을 넘은 뒤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오피스텔 거래량은 총 16만1642건으로 전년(14만9878건) 대비 7.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시중 은행의 대출 규제로 아파트는 현금이 많이 필요한 반면, 오피스텔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요가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앞으로 1~2인가구의 비중도 높아지면서 더 많은 수요자들이 오피스텔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도심인 용산구에 2015년 입주한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분양가가 전용면적 3.3㎡(1평) 당 3700만~4000만원 수준으로, 각 실당 2억5000만~4억원 정도다. 최근 근처에 분양한 오피스텔 대비 3.3㎡ 당 1000만~1500만원 정도 저렴한 금액이다.
이 오피스텔 관계자는 “2015년 준공한 ‘트윈시티 남산’ 오피스텔이 매각전환 후 선착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분양가가 5년 전 가격으로, 주변 분양가와 비교하면 저렴한 편”이라며 “입주 후 지난 6년 동안 공실이 거의 없기도 했다. 입주일로부터 10개월 만에 입주율 100%를 달성했고, 이후 약 4년 동안 평균 임차율이 96.7%를 유지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트윈시티 남산’ 지하통로는 서울역 12번 출구와 바로 연결된다. 서울역은 지하철 1·4호선·경의선·공항철도 노선과 KTX, 광역지역버스 환승센터를 모두 포함하는 강북권 교통 요지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2023년 개통 예정)과 B노선(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신안산선(2단계 연장)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 있는 오피스텔인 만큼 중심상업지역과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수월한 편이다.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롯데아울렛·롯데마트 등 쇼핑시설과 대형마트가 가깝다. GS건설, SK텔레콤, 하나은행 등 대기업이 몰려 있는 광화문업무지구 직주근접 입지기도 하다.
‘트윈시티 남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 21~29㎡ 13개 주택형, 총 567실 규모로 오피스와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조성돼있다. 2015년 입주한 후 6년간 임대 운영을 마치고 올해 8월 매각으로 전환, 현재 선착순 계약 진행 중이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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