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20 17:27 | 수정 : 2021.10.20 17:37
[땅집고]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3기 신도시 사전청약과 추첨제 공급 확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2680만7886명을 기록했다. 전달(2653만4907명)에 비해 27만2천979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월간 가입자 수다. 종전 신규 가입자 최다 기록은 2015년 9월기존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을 주택청약종합저축으로 일원화한 직후인 10월에 기록한 23만8825명이다.
전문가들은 청약통장 월간 가입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은 사전청약과 추첨제 확대의 영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사전청약 대상을 공공에서 민간 아파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민영주택 사전청약 시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배정분의 30%를 추첨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소득기준을 초과한 1인 가구와 맞벌이 신혼부부나 무자녀 가구에게도 청약 기회가 생겨난 것.
특히 사전청약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으로 시세의 60~80% 수준의 분양가에 공급이 되기 때문에 당첨 기회를 노린 신규가입자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사실상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1인가구나 신혼부부들의 가점에서 밀리는 탓에 청약통장 만들기를 포기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추첨제에서는 가점에 상관없이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당첨운’을 기대한 신규 가입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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