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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대출 다 땡겨 내 집 마련" 영끌족 역대 최대

    입력 : 2021.10.20 16:36 | 수정 : 2021.10.20 16:59

    [땅집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받은 대출자들 가운데 42%는 신용대출도 함께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주택가격이 치솟으면서 신용대출까지 동원한 ‘영끌’로 내집마련을 한 사람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19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로 주담대를 받은 사람 중 기존에 신용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신용대출과 주담대를 동시에 받은 사람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땅집고] 서울의 한 시중 은행 대출 창구. /조선DB

    누적 기준으로는 1분기 말 기준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동시 받은 대출자의 차입 비중은 43.9%(대출액 기준 49.4%)로 나타났다. 역으로 1분기 신규 신용대출을 받은 대출자들 가운데서 기존에 주담대가 있거나 두 대출을 동시에 받은 사람은 18.2%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주담대를 신규로 받은 대출자 중 8.8%(대출액 기준 5.3%)는 이미 전세대출을 보유한 상태에서 주담대를 받았거나,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동시에 받았다. 이 대출자들은 전세금에 추가 대출을 더해 내집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2019년 1분기(4.2%)와 비교하면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들 대부분은 규제지역이 아닌 곳에서 집을 샀을 확률이 높다. 정부는 2019년 12·16 대책을 통해 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매입하거나 2주택 이상을 보유하는 경우 전세대출을 회수하는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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