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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새 19억 폭등…지드래곤 사는 아파트, 84억 신고가

    입력 : 2021.10.20 10:53

    [진짜 집값]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성수갤러리아포레’ 241㎡ 84억5000만원
    [땅집고] 고가 주상복합으로 꼽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갤러리아포레. /조선DB

    [땅집고] 서울 성동구의 랜드마크 주상복합으로 꼽히는 ‘성수갤러리아포레’ 241㎡(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8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65억원에 팔리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약 3개월 만에 집값이 30%(19억5000만원)나 오르면서 신고가를 경신한 것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성수동1가 성수갤러리아포레 241㎡가 지난 9월29일 역대 최고가인 84억5000만원(26층)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인 지난 6월 65억원(8층) 대비 19억5000만원 올랐다.

    [땅집고] 성수갤러리아포레 실거래가 추이. /이지은 기자

    ‘성수갤러리아포레’는 지상 45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한강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 50층에 육박하는 근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트리마제’ 등과 함께 성수동 일대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연예인과 기업인이 다수 거주해 부촌(富村) 인식이 강하다. 이 아파트에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을 비롯해 가수 인순이, 배우 김수현과 한예슬, 이수만 SM 대표 등이 실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실거래가가 3개월만에 19억5000만원이나 오른 이유가 뭘까.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는 가운데, 한강변 35층 층수제한을 받는 서울에서 45층 ‘성수갤러리아포레’가 보기 드문 초고층 주택으로 희소성을 지녔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문재인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알짜 주택 한 채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성수갤러리아포레’가 자산가들에게 ‘똘똘한 한 채’라는 인식을 준 것으로 보인다.

    [땅집고] 성수갤러리아포레 위치. 한강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 /네이버지도

    ‘성수갤러리아포레’는 2011년 7월 입주했다. 최고 45층 2동 230가구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까지 걸어서 5분, 2호선 뚝섬역까지 10분쯤 걸리는 이른바 더블 역세권이다. 단지 남쪽으로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학교는 경동초, 경일초·중·고 등이 가깝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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