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7 16:38 | 수정 : 2021.10.17 21:46
[땅집고] 서울 아파트 값은 금주 0.10%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다. 금리 인상과 대출 축소로 매수세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집주인들은 여전히 높은 호가를 유지하고 있어,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 되고 있다. 강서, 구로, 강북, 노원 등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저렴한 곳은 상승세가 여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0%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1%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가 0.05%, 경기·인천이 0.08% 올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0% 올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1% 상승했다. 이밖에 신도시가 0.05%, 경기·인천이 0.08% 올랐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위축됐지만 서울 외곽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오름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강서(0.26%) ▲구로(0.23%) ▲관악(0.19%) ▲강북(0.17%) ▲광진(0.17%) ▲노원(0.17%) ▲용산(0.16%) ▲강남(0.14%) ▲영등포(0.14%) ▲동대문(0.13%) ▲서대문(0.13%) 순으로 상승했다. 특히 강서는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1000만~4000만원 이상 오르는 모습이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10%) ▲분당(0.09%) ▲산본(0.09%) ▲평촌(0.08%) ▲김포한강(0.08%) ▲중동(0.07%) ▲판교(0.05%) 등이 올랐다. 파주운정과 분당, 판교 등은 인근 지역에 이어지고 있는 분양 열기에 힘입어 기존 아파트 매매가도 상승하는 모양새다. 산본‧평촌‧중동신도시는 재건축과 리모델링 기대감이 상승세에 계속 기름을 붓고 있다.
경기·인천은 경기 남부권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수원(0.17%) ▲화성(0.17%) ▲안양(0.16%) ▲이천(0.14%) ▲김포(0.12%) ▲남양주(0.10%) ▲시흥(0.10%) 등이 올랐다.
전세시장은 이사철 수요 유입과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서울이 0.08%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3%, 0.05% 올랐다.
서울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을 호소하는 지역이 여전한 가운데 이사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구로(0.21%) ▲노원(0.20%) ▲관악(0.18%) ▲동대문(0.18%) ▲영등포(0.18%) ▲강동(0.16%) ▲용산(0.14%) ▲강서(0.13%) 순으로 전세가격 상승이 도드라졌다.
신도시는 ▲산본(0.09%) ▲일산(0.06%) ▲평촌(0.06%) ▲중동(0.06%) ▲파주운정(0.03%)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이천(0.14%) ▲고양(0.11%) ▲안산(0.10%) ▲군포(0.09%) ▲김포(0.09%) ▲남양주(0.09%) ▲부천(0.09%) ▲시흥(0.09%) ▲오산(0.09%) 등이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금융 당국의 전방위적인 가계대출 조이기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지만 이런 상황만으로 상승 기조를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하향 압박보다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전세난, 가을 이사철 수요 유입 등 상승 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귀용 땅집고 기자 jim33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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