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13 10:26 | 수정 : 2021.10.13 10:36
[땅집고]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현재 집값이 높고, 집값이 더 오르는 것이 싫다는 의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을)이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8명(85%)이 “집값 상승이 싫다”고 답했다. 10명 중 9명(91%)은 “현재 집값이 높다”고 인식하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서을)이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국민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8명(85%)이 “집값 상승이 싫다”고 답했다. 10명 중 9명(91%)은 “현재 집값이 높다”고 인식하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집값이 높다고 보는 국민이 91%였다. 무주택자인 경우 93.8%, 유주택자인 경우 90%가 집값이 높다고 응답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대부분 집값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월 가구 소득별로 살펴보면 700만원 이상(85.8%) 가구를 제외하고 ‘높다’는 의견이 90% 이상 비율을 보였다.
국민의 85.1%는 집값 상승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집값이 오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85.1%가 “주거비 부담이 커지므로 싫다”고 응답했고 “자산이 늘어나는 것이므로 좋다”는 응답은 14.9%에 그쳤다.
거주형태별로는 월세 세입자 95.4%, 전세 세입자 88.2%, 자가 거주자 81.9%로 세입자들이 집갑 상승에 더 부정적이었다. 소득수준별로 보면 ▲월가구소득 300만원 미만에서 91% ▲300만~700만원은 84% ▲700만원 이상은 74%가 부정적으로 답해 소득이 적을수록 집값 상승을 반기지 않았다.
향후 집값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2.7%가 “더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23.7% ▲ “떨어질 것”은 23.6%였다.
연령이 낮을수록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이 높았는데 ▲만 18세~29세에서 68.0% ▲30대에서 59.9% ▲40대 51.3% ▲50대 45.4%, 60대 이상 45.5%를 보였다.
거주형태별로는 ▲월세 세입자의 60.0% ▲전세 세입자의 55.4% ▲자가 거주자의 50.7%가 향후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해 세입자의 집값 상승 전망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 조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전화 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0% 포인트다.
진성준 의원은 “무주택자와 유주택자에 관계 없이 대부분의 국민이 집값 안정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대선에서 이러한 민심을 반영한 집값 안정화 정책이 제시되어야 하고 이에 대한 치열한 토론과 숙의 과정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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