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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이달 인천과 경남 하동에 730가구 공급

    입력 : 2021.10.07 09:50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전국에 공공분양·임대주택 총 3개 단지, 730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 ▲공공분양 600가구 ▲국민임대 110가구 ▲영구임대 20가구며, 공급지역은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다.

    ■인천 중구 운서동에 공공분양주택 600가구


    먼저 공공분양주택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짓는 ‘인천영종A-10블록’ 단지다. 공공분양주택이란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에 분양하는 주택이다. 총 600가구 규모로, 모든 주택형을 84㎡(A타입 414가구·B타입 186가구)로 구성한다.

    단지는 공항철도 운서역까지 0.75km 거리다. 제3연륙교(개통 예정), 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 각 지역으로 접근할 수 있다. 학교는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인천하늘고 등이 가깝다. .

    600가구 중 85%는 다자녀가구·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 15%는 일반공급 물량이다. 이달 말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후 11월 신청·접수 및 당첨자 발표한다. 2024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인천, 경남 하동에 임대주택 130가구 공급


    국민·영구임대주택은 총 2개 단지, 130가구를 공급한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에게 시세의 60~80% 임대료로 공급하며,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이 70%(3인이하 가구기준 436만원)이하, 총자산가액 2억 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신혼부부, 지원대상 한부모가정 등은 우선공급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당해지역에 거주하고 무주택,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공급한다. 시중 시세의 30% 수준 임대료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총자산가액 2억 15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고, 신청자격별 소득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명 일대에 공급하는 ‘옹진연평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은 국민·영구임대 혼합단지로, 10월 말 입주자모집공고 예정이다. 국민임대 40가구(24~46㎡ 6가구)와 영구임대(24㎡) 10가구로 구성한다. 단지는 인천항에서 편도 2시간 거리에 있으며 도내 주요 교통수단인 버스가 정차하는 연평종합운동장 옆에 들어선다. 2022년 말 입주 예정이다.

    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일대에 ‘하동광평 1블록’을 공급한다. 국민임대 70가구(29~46㎡ 22가구)와 영구임대(26㎡) 10가구로 구성한다. 단지에서 반경 1km 안에 경전선이 지나는 하동역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있다. 국도 2호선 및 19호선이 교차하고 남해고속도로 하동IC 등 교통망이 연결돼 있어 주변 대도시로의 이동할 수 있다. 2023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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