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0.05 09:53 | 수정 : 2021.10.05 13:51
[땅집고] 부산 사하구 괴정7구역이 최근 정비 구역으로 지정되며 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괴정6구역에 이어 괴정7구역까지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부산 서부권 재개발 최대지역인 괴정 뉴타운 일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괴정7구역재개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부산시로부터 재개발 구역 지정을 받았다. 지난해 8월 구역 지정을 신청한 지 약 1년만이다. 시는 조만간 괴정7구역의 구역 지정을 고시한다는 계획이다.
괴정7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545-1번지 일원 9만 5890㎡ 부지를 아파트 20개 동, 총 189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추진위는 구역 지정을 마치는 대로 연말까지 조합을 설립한 뒤 내년 2월 중 시공사 선정에 나선다.
괴정7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사하역과 괴정이 가깝다. 주변에 사하초, 동아고, 동아공고, 해동고, 삼성여고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전통시장인 괴정시장과 뉴코아아울렛 등도 주변에 있다.
괴정7구역이 속한 사하구 괴정동은 일대에서 대규모 정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가장 사업속도가 빠른 곳은 괴정 5 구역(3521가구)으로, 최근 시공사와 협의해 후분양을 확정했다. 지난달에는 괴정6구역이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또한 괴정2·3구역과 사하지역주택조합 등도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괴정7구역을 비롯해 지역 내 정비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부산 서부권 대표 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총 1만 가구 대규모 주거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괴정역에 인접한 데다 대규모 정비 사업, 대티터널 공사 등 호재들이 풍부해 부산 서부권 대표 주거 단지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했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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