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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로또…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200가구 '줍줍' 쏟아진다

    입력 : 2021.10.05 09:22 | 수정 : 2021.10.05 11:48

    [땅집고] 지난해 ‘청약 광풍’을 일으켰던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지정타) 일대 분양에서 이르면 이달부터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단지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번 ‘줍줍’ 물량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7개 단지 약 200가구 규모다. 주변 단지 시세를 고려하면 시세 차익만 최고 15억원에 달하는 ‘로또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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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따르면 이달 중 지식정보타운 내 첫 번째 분양 단지였던 ‘과천제이드자이’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 이번 물량은 지난 3~5월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지식정보타운 분양 당첨자들을 상대로 펼친 수사에서 부정 청약 의심 사례로 적발된 40가구에 대한 재청약분으로 알려졌다.

    동일한 이유로 내년 상반기까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36가구) ▲과천푸르지오 라비엔오(36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28가구)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36가구) 등 최대 176가구에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과천 내 재건축 단지인 과천자이와 과천위버필드에서 각각 10여 가구씩 총 20여 가구가 연내 무순위 청약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과천에서만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약 200가구가 나오는 셈이다.

    [땅집고] 과천 내 무순위 청약 예정 단지./손희문 기자
    무순위 청약 당첨되면 시세 차익은 12억~1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지식정보타운 내 무순위 청약은 59㎡(이하 전용면적)가 5억 원대, 84㎡가 8억 원대로 과거 분양가와 비슷한 가격에 다시 공급된다. 현재 인근 단지인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59㎡가 지난 7월 17억 2000만 원, 84㎡가 지난 5월 19억8000만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이 단지84㎡의 매매호가는 최고 23억 5000만원이다.

    높은 예상 시세 차익에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지만 최근 개정된 무순위 청약 규정에 따라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게만 기회가 돌아간다. 이른바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이란 부정 청약 등의 사유로 계약이 해지된 물량을 다른 사람에게 공급하는 절차다. 이전엔 성인 누구나 신청이 가능했지만, 올해 5월 관련 규정이 강화돼 지금은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다. 무주택 기간이 짧거나 부양 가족이 적은 사람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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