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시도별 최고층 아파트 꼽아보니…경기도는 의외의 곳에

    입력 : 2021.10.01 12:00

    [땅집고]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3차, 인천 연수구 더샵퍼스트월드,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이 아파트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각 시도에서 가장 높은 단지라는 점. 최고층 아파트는 상징성이 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망이 좋고 상업·교통 중심지에 들어서는 것도 장점이다.

    [땅집고] 2020년 기준 전국 16개 시·도별 최고층 아파트. /리얼투데이

    리얼투데이가 2020년 전국 16개 시도를 대표하는 최고층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상업지역에 들어선 주상복합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주상복합은 대개 상업지역에 짓는다. 용적률1500% 이하로 일반주거지(500% 이하)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2000년대 이후 들어선 고층 주상복합은 건축 기술 발달로 각종 단점은 보완하고 고급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는 지상 101층인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이 아파트는 해운대 바다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다. 전용률도 인근 초고층 단지인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67~68%)나 해운대아이파크(64~70%)보다 높은 74~77%다. 엘시티는 지상 85층 주거시설 2동과 호텔·레지던스 등 숙박시설 1동으로 조성했다. 이 아파트는 186㎡(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5월 43억5000만원(46층)에 팔린 것이 최고가다.

    [땅집고] 부산 해운대구 최고층 아파트인 엘시티. /조선DB

    서울에서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가 최고층 아파트로 꼽혔다. 지상 69층 480가구로 입지가 좋고 전용률도 높다. 타워팰리스3차는 3호선 매봉역, 3호선·수인분당선 도곡역, 수인분당선 구룡역 등 지하철 3개역이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있다. 이른바 트리플 역세권이다. 지난 8월 244㎡(57층)가 56억5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위치. /네이버 지도

    서울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1차도 지상 69층 규모로 타워팰리스3차와 함께 서울 최고층 아파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현대하이페리온 1차’는 466가구 규모로 전용률 78%, 반경 100m 이내에 5호선 오목교역과 대형 상업시설 현대백화점과 킴스클럽이 있다. 지난 7월 157㎡(33층)가 2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위치. /네이버 지도

    경기도에서는 부천시 중동 ‘리첸시아 중동’이 지상 65층(240m)으로 최고층 단지에 올랐다. 2012년 입주했고 2동, 572가구로 지난 7월 190㎡(64층)가 25억원에 팔려 이전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퍼스트월드가 지상 68층(236m) 규모로 최고층에 올랐다. 2009년 입주했고, 지난 4월 213㎡(61층)가 26억1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충남에서는 천안시 ‘불당펜타포트’ 아파트가 지상 66층으로 가장 높다. 대구 수성구 ‘수성SK리더스뷰’(57층), 울산 중구 ‘태화강 엑소디움’(54층), 경남 ‘창원 메트로시티2단지’(55층) 등이 각 지역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로 꼽혔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보유세 또 바뀌었다. 종부세 기준 11억으로 상향. 올해 전국 모든 아파트 세금 땅집고 앱에서 확인하기. ☞클릭! 땅집고 앱에서 우리집 세금 바로 확인하기!!

    땅집고는 독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개별 아파트와 지역, 재개발·재건축 조합 소식과 사업 진행 상황·호재·민원을 제보해 주시면 기사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기사 끝 기자 이메일로 제보.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