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23 19:00
[땅집고] 땅집고가 김학렬 스마트튜브부동산조사연구소장과 함께 추석 이후 지역별 집값을 전망했다. 김 소장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집값 상승에 대해 “결국은 자체 수요가 증가해서가 아니라 서울부터 시작했던 전세난, 주택난이 밀리고 밀려서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은 양극화가 아니라 구(區) 마다 다른 형태를 보이며 대부분 올라가고 있다”며 “대출이 불가능한 상급지는 매물 부족으로 가격이 올라가고, 대출이 가능한 지역들은 대출 여부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으로 밀려난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수도권은 집값이 하향 조정될만한 지역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지역이 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고, 경기도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 호재로 중위권 지역인 의왕시와 의정부시가 상승하며 주변 하위권 지역까지 가격 상승이 퍼지고 있다.
김 소장은 전국에서 나홀로 집값 하락세를 보이는 세종시의 경우 가격이 단기 급등하면서 인근 지역인 대전, 청주, 오송, 천안, 공주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준석 땅집고 기자 jayde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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