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22 17:39 | 수정 : 2021.09.22 23:32
[땅집고] 아파트에 대한 세금과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심화하면서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 아파트 대체 상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도시형생활주택은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1995가구 분양에 11만8763건이 접수돼 평균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9.97대 1)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판교 SK뷰 테라스'는 292가구 모집에 9만2491건이 접수돼 316.8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3.3㎡당 분양 가격이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440만원에 책정됐음에도 판교대장지구 마지막 민영 주택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2009년에 1∼2인 가구와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용면적 85㎡ 이하, 300가구 미만으로 도입된 주택이다. 인동 간격이나 주차장 설치 규정 등 건축 기준이 아파트에 비해 느슨하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좋은 도심에 들어선다는 장점이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도시형생활주택은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1995가구 분양에 11만8763건이 접수돼 평균 5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경쟁률(9.97대 1)의 약 6배에 달하는 수치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대장지구에서 공급된 도시형생활주택 '판교 SK뷰 테라스'는 292가구 모집에 9만2491건이 접수돼 316.8대 1이라는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3.3㎡당 분양 가격이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3440만원에 책정됐음에도 판교대장지구 마지막 민영 주택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도시형생활주택은 2009년에 1∼2인 가구와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용면적 85㎡ 이하, 300가구 미만으로 도입된 주택이다. 인동 간격이나 주차장 설치 규정 등 건축 기준이 아파트에 비해 느슨하지만, 교통이 편리하고 입지가 좋은 도심에 들어선다는 장점이 있다.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취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인기도 뜨겁다.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보면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1만2697실 모집에 3만9481건이 접수돼 3.11대 1을 기록했던 것보다 4배가량 높다.
청약 경쟁률과 함께 오피스텔 가격도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지난해 7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345만원이었으나, 8월 2억368만원에서 12월 2억451만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이어 올해 1월 2억488만원, 4월 2억655만원, 7월 2억851만원으로 가격이 꺾이지 않고 오르고 있다.
김웅식 리얼투데이 리서치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발표해 오피스텔 등 상품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 연말에는 해당 상품들의 청약 경쟁률이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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