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15 16:41 | 수정 : 2021.09.15 17:39
[땅집고] 음악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조성 건축계획안이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7차 건축위원회에서 ▲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조성 ▲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아파트 재건축 ▲ 은평구 응암동 주상복합 신축 ▲ 송파구 가락동 가락현대5차아파트 재건축 ▲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텔 신축 ▲ 강북구 미아동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 등 계획안이 통과됐다.
이 중 서울아레나는 음악 전문 공연장(1만8269석), 중형 공연장(2010석), 영화관(7개관 총 1001석), 판매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연면적 11만9096㎡, 지하 2층∼지상 6층에 최대 수용 인원은 2만8000명이다. 국내 1만 석 이상 실내 공연장 중 음악 전문 공연장은 서울아레나가 최초다.
이 시설은 또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건축물로 설계됐다. 공연장을 제외한 내외부 공간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는 서울아레나 사업 협상대상자인 서울아레나㈜(가칭)와 12월 실시협약을 맺은 뒤 건축허가가 마무리되는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 바로 앞에 펼쳐진 중랑천 일대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수변문화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지천 르네상스란 서울 지천과 실개천을 시민생활 중심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중랑천 수변공간에는 서울아레나와 중랑천을 연결하는 수변 전망데크가 설치되고, 지하차도로 바뀌는 동부간선도로 상부에는 약 2만㎡ 규모의 수변공원과 음악분수가 조성된다. 이는 신림1구역과 더불어 지천 르네상스가 반영되는 최초의 사례다. /손희문 땅집고 기자 shm91@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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