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14 09:20
[땅집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신청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비대면 서비스 ‘MyMy(My information! My home!)’를 구축한다.
LH는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LH 입주자격검증센터’를 통해 비대면 임대주택공급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LH 입주자격검증센터란 임대주택 공급 및 신청 시 필요한 신청서류 제출 및 확인, 신청인 입주자격 검증 등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통상 임대주택 신청 고객은 주민등록표등·초본, 가족관계증명 등 6~10종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의 종류가 많고 발급기관이 다양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런 문제점과 불편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주민등록표 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임대주택의 신청과 자격검증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LH는 새로운 임대주택 공급에 이를 활용하기로 했다.
새로 도입하는 ‘MyMy서비스’는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비대면 임대주택공급 서비스다. LH는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임대주택 신청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류를 전산으로 제출·접수하고, 행정·금융정보와 연계해 신청인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으로 입주자격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정보를 제공, 공공임대주택 공급·검증 업무를 일원화 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현재 5~6주 정도 소요되는 입주자격 검증 기간이 MyMy 서비스를 통해 단축될 전망”이라며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수준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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