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9.07 11:19 | 수정 : 2021.09.07 11:45
[땅집고] 유튜브 땅집고TV가 부동산 라이브 토크쇼 ‘유심라이브’를 7일 오전 11시 20분부터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유하룡 땅집고 에디터와 심형석 미국 IAU 교수가 일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로운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라이브 도중 실시간 댓글을 이용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유심라이브는 유하룡 땅집고 에디터와 심형석 미국 IAU 교수가 일주일간 가장 뜨거웠던 부동산 이슈를 심층 분석하고 새로운 투자 트렌드와 유망 지역 등을 소개한다. 라이브 도중 실시간 댓글을 이용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국토연구원의 집값 급등 원인을 다룬 보고서를 짚어본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은 현 정부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른 것은 언론 보도 영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아 주목받았다.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을 언론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토연구원은 1일 ‘주택거래가격 결정에 대한 행동경제학적 이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2017년 이후 서울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서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진 것은 가격이나 거래량의 영향이라기보다 최고가 거래가 나왔다고 보도한 언론 영향이 더 크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이 보고서에는 언론 보도가 집값을 끌어올리는 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 또 정부 정책이나 금리 등 부동산 시장에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하는 요소들에 대한 분석은 빠져 있다. 연구원은 “변수를 너무 많이 넣으면 분석이 안 되는 문제가 있어서 정책 영향까지 분석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서는 대출이 불가능한 15억원 초과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이유도 분석한다. 최근 1년 동안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아파트를 사고 판 거래의 절반 이상이 15억원을 넘었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간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는 5만5056건이었다. 이 중 매매가 15억원 초과 거래는 8237건이었다. 전체 아파트 거래의 15%를 차지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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