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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부동산 개발 4기 모집] 까다로워진 물류센터 허가, 이렇게 뚫어라

    입력 : 2021.08.10 10:20

    “비대면 e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도심이나 대도시 인접 냉동‧저온 창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계획관리지역보다 공업지역이 물류센터 부지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국내 물류 부동산 개발 시장이 변곡점을 맞고 있다.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사고 이후 안전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물류센터 인허가 환경이 확 달라졌다. 물류센터 규모 면에서 거점형은 초대형화하고, 도시형은 소형화하는 현상도 새로운 트렌드다.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 파트너사인 메이트플러스가 경기 평택시 포승읍에 위탁 운영 중인 평택 BLK물류센터. 상온 창고와 냉장·냉동 기능을 모두 갖췄다. /메이트플러스

    땅집고는 다음 달 문을 여는 ‘물류 부동산 개발 실전과정’ 4기를 앞두고 강사들로부터 새롭게 바뀐 물류 시장 트렌드에 대해 들어봤다.

    향후 물류센터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인허가 환경 변화다. 특히 지하층을 활용한 물류센터 개발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지하층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는다. 경사지를 활용해 1층 같은 지하층을 만드는 것이 물류센터 개발 트렌드였다. 하지만 향후 지하층도 용적률에 포함될 공산이 크다.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계기로 관련 내용을 담은 ‘화재안전 기준강화 5법’이 국회에 상정된 것. 이렇게 되면 물류센터 부지로 각광받았던 계획관리지역이 외면당할 가능성이 크다. 계획관리지역은 비탈진 곳이 많아 경사를 활용한 지하층 만들기에 유리했었다.

    그동안 땅값이 비싸고 지하층 만들기가 어려워 외면받았던 ‘공업지역’이 새롭게 주목받을 전망이다. 공업지역은 허용 용적률이 높고 부지가 잘 정비돼 있다. 최근엔 지자체마다 유휴 공업지역에 물류센터를 유치하려는 것도 인허가 측면에서 유리하다.

    물류 부동산 개발 시장의 또 다른 트렌드는 1만평 이상 거점형 대형 물류센터와 2000평 이하 초소형 저온센터다. 최근 생산지 근처가 아닌 소비자와 인접한 물류센터에 대한 화주(貨主)들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를 동맥으로 도심 소형 물류센터가 모세혈관처럼 곳곳에 뿌리내리는 방식이다.

    1만평 이상 초대형 물류센터는 최근 공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실제로 지난해 공급된 물류센터 중 1만평 이상이 69%를 차지했다. 초소형 저온 물류센터도 강세다. 2019년 공급한 805개 저온 물류센터 중 85%가 2000평 이하다. 초소형 물류센터는 도심이나 도시 인접 지역에 들어선다.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는 “물류센터 가치는 계속 오르는데 땅값과 공사비가 오르고, 향후 법적 규제마저 강화되면 물류센터 공급이 원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물류 부동산을 개발하려면 트렌드에 맞춰 사업 초기부터 철저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물류 부동산 개발 실전과정 4기 모집]

    조선일보가 종합 부동산 미디어 플랫폼 땅집고, 물류개발 PM 전문회사인 콜드트레인팩토리와 함께 ‘물류 부동산 개발 실전과정’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4기 과정은 오는 9월 8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과정은 물류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한 실전형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고,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 교육 강좌다. 앞서 진행했던 1기와 2기 모두 신청 접수 1주일여 만에 조기 마감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강사진은 국내 최초 물류센터 개발 플랫폼인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물류 전문기업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물류 부동산 개발 분야에서 최고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멘트들로 해박한 이론과 풍부한 실전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의는 총 8회로 진행하며 ▲물류개발 최신 트렌드 ▲자금 조달전략 ▲사업성 검토 ▲인허가 ▲지역별 입지여건 분석과 개발 전략 수립 ▲스마트물류 시스템 구축 ▲시설 관리 방안까지 물류개발에 관한 모든 부분을 다룬다.

    이번 강좌는 물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거나 투자를 계획 중인 개인·기업 투자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물류 부동산으로 개발 가능한 부지를 가진 토지주와 시행사, 시공사, 부동산 개발·투자 업계 임직원에게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강좌 운영을 총괄할 서용식 콜드트레인팩토리 대표는 “강의를 진행하면서 수강생과 스마트물류 얼라이언스 소속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물류센터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와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일정 : 9월8일~10월 8일 매주 수·금 오후 3시30분~6시
    ▲장소 : 서울 중구 태성빌딩 2층 땅집고 아카데미교육장
    ▲수강료 : 1인당 200만원(2인 이상 동시 수강시 각각 10% 할인)
    ▲모집 인원 : 선착순 30명 내외
    ▲수강 신청 : 홈페이지(realtyevent.chosun.com)에서 신청
    ▲문의: (02) 724-6382
    ▲강의 커리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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