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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만난 강남구청장 "압구정·은마 재건축 풀어달라" 읍소

    입력 : 2021.06.17 18:50 | 수정 : 2021.06.17 20:18

    [땅집고] 35층 층수 제한 등으로 재건축에 제동이 걸려있는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고운호 기자

    [땅집고]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압구정동 압구정아파트와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조속한 재건축 추진을 요청했다. 정 구청장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정 구청장은 이날 오 시장과 면담에서 “은마·압구정 재건축 사업은 주거 복지를 위해 더이상 늦출 수 없다”며 “공약으로 내건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했다.

    압구정동 아파트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지 않아 사업이 더 이상 진척되지 않고 있다. 은마아파트는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 만든 이른바 ‘35층 룰’ 층수 제한 규정에 묶여 재건축 사업이 제자리걸음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작년 8월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의료원 부지 공공주택 3000가구 공급계획’의 전면 철회도 요구했다. 원안대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거점 개발을 추진해 달라고 했다.

    지난해 6월 중단된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계획변경안에 대해서도 “올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위해 서울시가 이달 중에는 확정해달라”고 했다. /김리영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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