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05.16 17:26
[땅집고] 서울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복합단지로 꼽히는 ‘마곡 르웨스트(LE WEST)’가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연면적 기준 삼성동 코엑스의 두 배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단지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설립한 ‘마곡마이스PFV’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컨벤션센터·호텔· 노인복지주택·업무시설·판매시설 등을 포함하는 MICE복합단지 ‘르웨스트’가 지난 3월 건축허가를 받은 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2024년 준공이 목표다. 마곡마이스PFV는 롯데건설·SDAMC·메리츠증권 등 기업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르웨스트는 대지8만2724㎡에 연면적은 약 82만㎡ 규모로 짓는다. 삼성동 코엑스(46만㎡) 연면적의 약 2배에 달한다. 단지는 4개 블록(CP1·CP2·CP3-1·CP3-2)으로 구성하는데,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호텔· 노인복지주택·업무시설·판매시설 등 모든 시설을 지하 공공보행통로로 연결한다.
4개 블록 중 규모가 가장 큰 CP1블록은 지하 7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32만㎡다. 컨벤션센터·문화 및 집회시설·판매시설·원스톱센터·업무시설·호텔 등을 포함한다. CP2블록과 CP3-2블록에는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을, CP3-1블록에는 노인복지주택을 짓는다.
마곡마이스PFV 관계자는 “르웨스트가 2024년 준공하면 현재 서울 강남권에 쏠려 있는 MICE 수요를 서남권으로 분산시키는 균형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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