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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2구역 조합설립 인가…1·3구역도 속도

    입력 : 2021.04.13 16:40 | 수정 : 2021.04.13 16:45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2구역(현대9·11·12차)이 재건축 조합을 설립했다. 6개 구역으로 나뉜 압구정 재건축지구 중 5구역·4구역에 이어 3번째다. 압구정 재건축지구는 서울시가 지구단위계획 확정을 미뤄오면서 재건축 추진이 어려웠으나 지난 4·7 보선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됨에 따라 재건축 진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땅집고]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조선DB

    13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압구정지구 특별계획 2구역은 지난 12일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5개월 만이다. 압구정2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6개 정비 구역 가운데 5구역(한양1·2차), 4구역(현대8차, 한양 3·4·6차)에 이어 세 번째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땅집고] 서울 압구정동 일대 정비구역 사업 추진 현황. /클린업시스템

    현대9·11·12차로 구성된 압구정 2구역은 총 27개 동, 1924가구 규모다. 압구정2구역은 아직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건축 규모는 미지수인 상태다. 압구정2구역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이 당선 됐으니 올해 안으로는 지구단위 계획과 건축 규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압구정 재건축지구에서는 지난해 6·17 대책에 따라 실거주 요건이 강화하면서 조합설립 속도가 빨라졌다. 정부는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단지 조합원은 2년 동안 실거주한 경우에만 새 아파트 분양 자격을 받도록 했다. 이 같은 규제를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 전 조합설립 신청을 완료해야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되면서 잇따라 조합이 설립되고 있다.

    압구정1구역도 다음달 초 조합 창립 총회를 열고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통상 추진위가 총회 직후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하고 구청의 인가까지 한 달여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1구역도 상반기 중으로 조합을 설립할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3구역은 다음주 중으로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을 전망이다./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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