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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11단지, 재건축 안전진단 최종 탈락

    입력 : 2021.03.31 09:21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조선DB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1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정밀 안전진단에서 최종 탈락했다.

    30일 양천구청 등에 따르면 목동11단지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행한 재건축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유지·보수)을 받으면서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상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다.

    이 아파트는 민간업체가 실시한 1차 정밀진단에서는 조건부 재건축이 가능한 D등급을 받은 바 있다. D등급을 받은 경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으로 재건축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리는데, 이 2차 진단에서 고배를 마신 것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목동6단지는 목동 14개 단지 중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해 재건축이 확정됐다. 하지만 같은 해 9월 목동9단지는 2차 안전진단에서 탈락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꺾였다. 오는 4월 초 1차안전진단 결과를 앞둔 목동8단지를 제외하면 목동 14개 단지 가운데 13개 단지가 1차 안전진단 관문을 넘긴 상황이다.

    목동 재건축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양천구청으로부터 아직 적정성 검토 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라며 “탈락 소식이 알려지면서 11단지뿐 아니라 재건축 추진 중인 목동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패닉에 빠진 상황”이라고 했다. /이지은 땅집고 기자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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