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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주공11단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입력 : 2021.03.19 18:36

    [땅집고]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11단지가 재건축 예비안전진단(구청 현지조사)을 통과하면서 재건축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이로서 상계주공아파트 중 공무원 임대아파트인 15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가 재건축 사업에 돌입했다.

    [땅집고]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 전경. /조선DB

    19일 노원구청에 따르면 상계동 상계주공11단지가 지난 16일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조건부 재건축)을 받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한다. 안전진단은 A~E등급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점수(100점 만점)에 따라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E등급(31점 미만)은 재건축 확정 ▲D등급(31~55점)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나 국토안전관리원(옛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을 거쳐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린다.

    상계주공11단지는 1988년 준공했다. 올해 입주 34년째를 맞아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다. 지상12~15층 16개 동 전용면적 41~79㎡ 총 1944가구 규모다. 이 단지 전용 68㎡는 지난 1월 8억3200만원에 신고가에 거래되며 전년 동월(5억5000만원) 대비 2억8200만원 올랐다.

    상계주공 16개 단지 중 재건축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단지는 지난 해 12월 입주한 8단지(포레나노원)다. 포레나노원은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총 1062가구 규모다. 이 단지 전용 84㎡ 호가는 15억원으로 분양가(6억2550만원)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다른 단지들도 속도가 붙었다. ‘상계주공5단지’는 2018년 5월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올 1월 정비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재건축을 통해 지상 35층 996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6단지는 지난해 8월, 1단지는 지난해 11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정밀안전진단 절차에 들어갔다. 그 밖에 공무원 임대아파트인 15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가 구청에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한 상태다. /전현희 땅집고 기자 imh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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