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7 19:00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땅집고 회의실을 찾아 문재인정부 부동산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송 의원은 "문재인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은 말이 앞서는 대책"이라며 "실행 과정에 대한 로드맵이 없고 실현 가능성이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하루빨리 잘못을 시인하고 정책을 보완해 되돌려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의 수정·보완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부동산시장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송 의원은 "지속 가능하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지난달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가수 나훈아의 신곡 '테스형'을 틀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테스형’이라는 노래의 가사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의 절절한 마음을 위로하는 내용이 있다. 장관도 듣고 국민의 마음을 읽어달라”면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자신의 질의시간에 음악을 재생했다.
송 의원은 당시 “국민이 어려울 때 위로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게 정부 역할 아니냐. 정부가 도대체 국민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른다. 정부가 20번 넘게 대책을 냈지만 국민은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