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20 19:00
한형기 신반포1차 재건축 조합장이 17일 땅집고 회의실에 출연해 정부의 공공재건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조합장은 “공공재건축은 애초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정책”이라며 “공공재개발과 달리 재건축 단지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기피하는 원인으로는 임대주택 비율이 크게 늘어난 점을 꼽았다. 한 조합장은 “아파트를 고급화하려는 강남권 단지에서는 임대주택 비중을 높이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며 “정부의 정책 기조를 보더라도 임대주택에 해당하는 돈을 현금으로 기부채납해 땅값이 저렴한 지역에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것이 더 낫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