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1.05 19:00
심형석 미국 SWCU 교수가 4일 땅집고 회의실을 찾아 “집값은 일부 조정될 수 있으나 전세는 향후 입주 물량이 급감하기 때문에 매물이 부족해 내년까지 전세금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난 해결 방안에 대해선 “임대주택 공급자인 다주택자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실거주 요건 강화 등의 규제를 풀어줘야 전세 매물이 시장에 나와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 교수는 초규제시대 부동산 투자법에 대해 “서울에서는 고덕, 신길 등 입주가 마무리 단계를 앞두고 있는 지역을 노리는 것이 좋다”며 “서울 내 지식산업센터, 아파텔도 희소가치가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노려볼 만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