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10.28 19:00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땅집고 회의실에 출연해 “서울시민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며 “그 일을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권 선거에 출마 의사를 사실상 내비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조 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서울시 부시장을 거친 재선 구청장으로 10년간 서울시정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1급)과 여성 최초 부시장을 거쳐 2014년부터 서초구청장을 연임하고 있다. 현재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한 야당 구청장으로, 그 동안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언급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