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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대우 대표 나와 큰절까지…후끈 달아오른 반포3주구

    입력 : 2020.05.19 18:41 | 수정 : 2020.05.19 18:55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대표이사들이 직접 나섰다.

    19일 열린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합동설명회에는 수주 경쟁 중인 삼성물산의 이영호 대표와 대우건설의 이형 대표까지 참석해 조합원들의 한 표를 호소했다.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서서 조합원을 향해 큰 절을 올리기까지 했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시공사 합동설명회 참석한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 /삼성물산 제공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래미안은 국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2년 연속 1위를 지킨 브랜드”라며 “래미안의 우수한 품질, 기술력과 서비스, 외관, 조경, 사물인터넷, 친환경 기술로 살기 좋은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대우건설의 자랑인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새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며 “사업 기간 작은 문제 하나까지도 대표이사가 직접 챙겨 성공적인 재건축 사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3주구 시공사 합동설명회 참석한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대우건설 제공

    설명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와 참석이 어려운 조합원들을 배려해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하지만 400여 명의 조합원이 설명회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초구 1109번지 일대 1490가구 아파트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35층 총 2091가구 규모의 단지로 탈바꿈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만 8000억원에 달한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29일까지 반포3주구 단지 안에 개별 홍보관을 운영한다. 조합은 오는 30일 조합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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