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0.04.16 11:12 | 수정 : 2020.04.16 14:03
[땅집고] 경기 화성시의 숙원사업인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과거 두 차례 무산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개발계획 변경 후 4개월간의 협상 과정을 거쳐 사업 추진 이후 최초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과거 두 차례 무산된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개발계획 변경 후 4개월간의 협상 과정을 거쳐 사업 추진 이후 최초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경기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문호리 일원 약 316만㎡에 복합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토지주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한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는 쥬라기월드 등 네 가지 콘셉트 놀이공원과 공룡알 화석지, 시화호 등 주변 경관을 활용한 테마파크(120만㎡)를 조성한다. 1000실 규모 호텔과 쇼핑공간 등 체류형 복합시설(120만㎡), 테마파크 근로자를 위한 공동주택과 공공시설(80만㎡)도 짓는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약 4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실시계획을 변경하고 한국수자원공사는 연말까지 토지공급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신세계프라퍼티컨소시엄은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12년 말 착공할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성으로 연간 1900만명의 방문객, 90조원의 경제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