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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4160억 규모 부산 '범천1-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입력 : 2020.03.29 13:20

    [땅집고] 현대건설이 부산 부산진구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시공권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471명 가운데 238표(52.9%)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땅집고] 부산 부산진구 범천 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투시도. /현대건설 제공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진구 범천동 850-1번지 일대 25만4100㎡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49층 8개동 아파트 1323가구와 오피스텔 188실 등 총 1511가구를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160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7개월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부산의 상징이 되는 아파트 단지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라는 단지 명을 제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이 일반분양 시점을 조율하는 ‘골들타임 분양제’를 제시한 것이 시공사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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