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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6단지 이어 9단지도 정밀안전진단 조건부 통과

    입력 : 2020.03.12 10:23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 9단지가 재건축 첫 관문인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신시가지아파트 14개 단지 중에서는 지난해 말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 6단지에 이어 두번째다.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조선DB

    11일 양천구에 따르면 목동 9단지는 1차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의 첫 단계로 노후도·구조적 안전성 등을 따져 재건축이 필요한지를 판가름하는 절차다. 총 5개(A~E)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분류된다.

    D등급을 받은 9단지는 6단지와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시설안전공단의 2차 검증을 받게 된다. 2차 검증까지 통과하면 재건축을 할 수 있다.

    목동 신시가지아파트는 1985~1988년까지 목동과 신정동에 걸쳐 총 14개 단지, 약 2만 7000가구로 조성됐다. 현재 전 단지가 안전진단 절차를 밟고 있으며, 13단지도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 상태다.
    심교언 건국대 교수는 "이번 안전진단 통과로 인해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목동을 중심으로 양천구 일대 집값이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박기홍 땅집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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